맥추절 (1)

1. 칠칠절, 오순절이라고도 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첫 열매를 드린 날은 두 번 있습니다. 먼저는 유월절 다음날부터 일주일간
계속되는 무교절의 둘째 날에 보리의 첫 이삭 한 단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레23:4-14). 그 후 칠
주가 지난 맥추감사절에 밀의 첫 이삭으로 떡을 만들어 하나님께 바쳤습니다(민28:26). 무교절에
보리의 첫 이삭을 드리지만, 맥추감사절을 '처음 익은 열매 드리는 날'이라고 말하는 것은 각 사람이
하나님께 첫 열매를 자원하여 드리기 때문입니다(신16:9-12). 맥추감사절(출23:16)은 칠칠절,
오순절로도 불립니다. 첫 보리 이삭을 드린 날부터 칠 주를 계수하여 예물을 드리기에 '칠칠절'이라
하고(신16:9-10), 무교절 둘째 날부터 50일째 되는 날이기에 '오순절'이라고 하였습니다. 오순절이란
명칭은 신구약 중간 시대부터 사용되어 신약 시대에는 널리 쓰였습니다.
2.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는 맥추감사절에 하나님이 택하신 곳에 모여 힘을 다해 예물을
드렸습니다(신16:16-17). 밀의 첫 이삭으로 떡을 만들어 하나님께 드린 뒤(레23:15-21), 각 사람이
첫 열매를 바쳤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종살이 할 때는 바로와 애굽의 신에게 첫 열매를
바쳤습니다. 그러나 출애굽하여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농사를 지어 그 첫 열매를 하나님께 바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구속하신 하나님께 자유자로서 힘을 다해 감사를 표현한 것입니다(신16:16-17).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하시고, 조상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날이 바로
맥추감사절입니다(신26:1-11).
3. 성도가 부활할 것을 나타냅니다
구약의 절기는 하나님의 이름과 그분의 하신 일을 기념하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비유이며
예표입니다. 예수는 유월절에 십자가에서 죽으시고(눅23장), 무교절 둘째 날인 안식 후 첫날에
부활하셨으며(눅24:1-12), 맥추감사절에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행2:1-4). 그러므로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라 장자의 죽음을 면한 유월절은 우리 죄를 위해 피흘려 죽으신 예수를
나타냅니다(요1:29). 무교절에 누룩 없는 빵(무교병)을 먹으며, 첫 이삭 한 단을 하나님께 드린 것은
죄 없는 예수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음을 보여줍니다(고전15:20).
또한 맥추감사절에 첫 이삭으로 떡을 만들어 드린 것은 성령이 오셔서 교회가 탄생하며, 예수께서
부활하셨듯이 성도들이 그를 따라 첫째 부활에 참예케 될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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