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알자 (6)

지식과 지혜의 근본인 성경, 오류가 없는 참된 진리
“속독보다는 생각하며 천천히 정독해야”
모세오경 가운데 창세기를 살펴보겠습니다. 기독교가 다른 종교보다 우월한 것은 바로 창세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가 없다면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별반 구별되지 않을 것입니다. 창세기는
구약성경 중 가장 중요한 책입니다. 레위기가 가장 중요한 책이라 했다구요? 아닙니다. 레위기는
가장 중요한 책이라기보다는 가장 중심이 되는 책입니다. 이 글의 목적이 성경을 있는 그대로 잘
보자는데 있기에 앞으로 자주 되묻기도 하고 되풀이하기도 하며 성경과 친숙해 질 것입니다.
성경의 인물이나 사건들은 진공상태로 붕~ 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밥 먹고 숨 쉬고 사랑도 하고
미워도 하고 실수도 하고 아파하기도 하며 살아가는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것을 자꾸
생각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나 모세, 그리고 다윗과 바울같은 사람들은 애초부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도록, 고난도 달게 받아들이도록 창조되었기에 우리와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실수입니다. 이러한 생각이 사실은 미신적이며 맹신적입니다.
하늘에서는 윗물이 터져 땅으로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리고 땅에서는 화산의 폭발과 지진으로 산과
바다가 뒤죽박죽 천지개벽이 되는 대홍수 사건 속으로 들어가 보고, 홍해를 건넌 수백 만의 사람과 그
보다 많은 가축이 물 없는 메마른 광야를 끝없이 헤매는 그곳으로 들어가 그들과 같이 울고 웃고
살아보아야 성경이 살아 움직이게 되고 성경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을 내려놓게 됩니다. 앞으로
성경을 그만 보겠다면 모르지만 계속 읽을 사람이라면 흐릿한 안개 지역을 지나가듯 대충 바삐
지나가며 장수나 채우는 성경읽기는 이제 청산해야 합니다.
한 번 더 권면합니다. 무작정 눈으로 성경만 읽어나가면 아무 소용없다고 했습니다. 누가, 언제,
어디서, 왜 이 책을 썼는지 성경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꼭 생각해야 합니다. 공부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무작정 읽는 사람보다 휠씬 속도가 늦겠지만 시간이 가면서 성경이 열리며 성경 어디를
보아도 왜 무슨 의도로 이 책을 기록되었는지 마구 흥미가 생기게 됩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성경에
빠져들게 됩니다. 준비된 하나님의 귀한 일꾼이 됩니다.
그러므로 누가를 알려면 저자를, 언제를 알려면 역사를, 어디서를 알려면 지리를, 왜를 알려면 그
시대의 관습과 문화를 조금은 알아야 됩니다. 이 책이 언제, 어디서, 왜 기록된 것을 모르기 때문에
앞뒤 잘라내고 요절이라 생각되는 말씀만 붙잡고 무조건 현재 우리 삶의 적용에만 급급하게 됩니다.
그러니 자연 과잉적용, 확대적용, 잘못된 적용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성경해석은 일단 기록된 그때
그대로의 상황을 잘 이해한 후에 해석과 적용이 되어야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알고 제대로 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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